6일 국제유가는 세계 경기침체 지속 우려 및 석유수요 회복 장기화 전망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2.68/B 하락한 $64.05/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56/B 하락한 $64.05/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2.46/B 하락한 $64.26/B 선에서 거래 마감됐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률 발표 이후 세계경기 침체가 장기화되어 석유수요 회복도 당장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시장에서는 지난주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6.26일(금) 기준 4주간 평균 석유제품 수요(1,844만b/d)가 전년동기 대비 5.8% 낮은 수준이라고 발표한 것에 주목했고 에너지컨설팅 MF Global사 John Kilduff 부사장은 미국의 휴가철 도래에도 불구하고 실업률 상승 등 경제상황 악화로 석유수요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는 6월 중 비제조업의 생산성 지수가 47%로 전월대비 3%P 상승하였다고 발표했다.
50% 미만은 경제가 아직 위축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현재 9개월 연속 50% 미만으로 집계됐고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유가가 $60/B 이상 수준에서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며, 9월 OPEC 총회 이전에도 시장상황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