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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8월 입주 가뭄 올 들어 최저 물량에 그쳐

2009년 8월에는 전국에서 31개 단지, 총 1만2284가구가 입주를 시작하겠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2009년 8월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전국적으로 총 1만2284가구로, 7월(1만6244가구)에 비해 3960가구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2109가구, 경기 5548가구, 인천 758가구로 서울과 인천은 지난 7월에 비해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기는 전 달에 비해 큰 폭의 수치는 아니지만 많은 단지가 집중되면서 532가구 가량 늘어나겠다.


서울은 7월(3240가구)에 비해 1131가구 감소한 2109가구가 준공을 맞는다. 단지수도 6개로 적은데다 눈에 띄는 대 단지의 분포가 없어 물량확보가 다소 어려운 모습이다.


경기지역은 크고 작은 15개 단지들이 포진되면서 7월 대비 10.61%가량의 물량 증가를 나타냈다. 지난 상반기 저조한 물량 출시를 이어갔던 인천지역은 7월 3046가구의 풍성한 물량 확보 이후 또다시 입주가뭄을 맞이했다. 7월에 비해 무려 75%의 감소율을 보이며 758가구만이 새 주인맞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수도권에는 총 8415가구, 전국 물량 대비 68.50%가량이 배치되면서 7월(1만1302가구)에 비해 2887가구 적은 물량이 집중된다.


지방은 7월(4932가구)에 비해 1073가구 가량 적은 3869가구가 예정돼 있다. 강원도는 4개 단지, 1449가구가 배치되면서 지난 2008년 10월(1906가구)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배출된다. 반면 지방 5대 광역시의 경우 신규 입주 물량 소식이 있는 곳은 단 한곳도 없다. 이에 지방 부동산 시장의 수급불균형이 어느 정도 해소되리라 전망되면서 새 아파트를 마련하고자 하는 실수요자들은 기 입주 단지를 노려봄 직 하겠다.


서울지역은 주로 재개발 사업지를 중심으로 물량이 집중된다. 특히 강동구 강일지구 내 1개 단지와 서대문구 주택재개발 사업지가 중심이 된다. 강일1지구 5단지는 722가구로 이뤄진 단지로 규모가 크다. 하지만 이는 임대물량인 432가구를 포함한 수치로 일반 분양물량은 290가구에 그친다.


강남3구도 매우 저조한 수치를 나타냈다. 총 54가구의 중대형으로 이뤄진 강남구 주상복합 1개 단지만이 입주예정에 있다. 이는 서초구 위주로 물량이 집중됐던 지난 7월(강남3구: 2574가구)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경기지역은 7월에 비해 532가구가 증가한 5548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하겠다. 주로 남부지역에 대부분 집중돼 있고, 북부지역에서는 남양주와 양주 등에 물량이 예정돼 있다.


판교에서는 임대물량을 제외한 1개 단지가 입주랠리를 이어가겠고, 임대 1개 단지를 포함하면 총 가구수는 889가구에 이른다. 이어 다가오는 연말까지 꾸준히 새집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타 용인과 수원 등의 주요단지들도 눈에 띈다. 수원에서는 인계주공을 재건축한 래미안인계1,2단지가 1351가구로 재 탄생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용인은 영덕지구를 포함한 3개 단지, 1268가구가 배치돼 있다.


2009년 가장 저조한 물량을 선보인 8월은 과거 10년간 8월 동기간 중에서도 가장 낮은 물량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8월 물량에 비해서는 거의 반 토막 수준이며, 2007년 동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2만3000여 가구가 적다.


8월 동기간 대비 최상위 물량 수치를 드러낸 2007년은 인천 구월지구 및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매머드급 재건축 단지들의 준공이 줄지어 있어 풍성한 물량확보가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2009년 8월은 1000가구가 넘는 대 단지의 부재 및 지방시장의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물량감소로 적은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총 3869가구가 입주를 맞는다. 이는 지난 7월(4942가구)보다 1073가구 감소한 것으로 전국 물량의 31.5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로써 전국 물량 대비 지방 입주물량 비율은 지난 7월(30.42%) 이후 또다시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최근 지방은 신규입주 단지의 저조한 물량배치로 지난 4월 이후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50%미만을 하회한 것이 벌써 4번째. 특히 7월 30%대의 비중으로 뚝 떨어진 지방물량은 좀처럼 회복이 어려운 듯 8월에도 31%에 그치면서 입주가뭄을 이어갔다.


지방에서는 강원(4개 단지, 1449가구)이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했고, 뒤이어 충남(2개 단지, 1005가구), 경북(1개 단지, 635가구), 전북(1개 단지, 481가구), 전남(1개 단지, 299가구) 순이다.


◆ 서대문구 냉천동 동부센트레빌
서대문구 냉천동의 동부센트레빌은 15개동, 7~15층, 681가구로 이뤄진 단지로 북아현∙냉천구역 재개발 사업 지에 들어서는 단지다. 교통은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서울역은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있다. 교육시설로는 금화초, 경기초, 인창중, 인창고 등이 마련돼 있다. 단지 인근으로는 경복궁, 창덕궁, 사직공원 및 영천시장, 강북상섬병원이 위치해 있어 이용이 가능하다.


◆ 강동구 강일동 강일1지구(5단지)
강동구 강일1지구에 위치한 5단지는 8개동, 13~15층, 722가구로 이뤄져 있다. 강일1지구 총 10개 단지 중 가장 늦은 입주를 맞는 단지로 총722가구 중 장기전세를 포함한 임대물량은 432가구, 일반분양 물량은 290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5호선 상일동역과는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으로 강일초, 고덕초, 고덕중, 한영중, 광문고, 한영고, 한영외고 등의 교육시설이 마련돼 있어 이용이 가능하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등이 있다.


◆ 수원시 인계동 래미안인계1∙2단지
수원시 인계동에 위치한 래미안인계1∙2단지는 인계주공을 재건축한 단지로 1단지 892가구, 2단지 459가구의 총 1351가구로 구성돼 있다. 1호선 수원역과는 차량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이용은 다소 불편하나, 시내버스노선이 잘 마련돼 있고 추후 신분당선 연결로 교통망 증진이 예상된다. 교육시설로는 인계초, 매탄초, 고선중, 화흥중, 수원고, 효원고, 창현고 등이 있다. 단지 인근으로 수원시청, 삼성홈플러스, 갤러리아백화점 등도 마련돼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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