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옥동 법조타운 부지에서 ‘법대로 도로명 명명식’이 개최된다.
울산시는 7월16일 오전 10시, 남구 옥동 법조타운 부지에서 박맹우 시장, 최병덕 울산지방법원장, 김학의 울산지방검찰청 검사장, 범죄예방협의회,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자율방범대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대로 도로명 명명식’을 갖는다.
행사는 경과보고, 테이프 컷팅, 법대로 표지석 제막, 법대로 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법대로’는 총 연장 997m, 폭 20m 규모로 지난 4월 17일 공보 고시(남구)를 통해 ‘도로명’이 부여됐다.
‘법대로 표지석’은 폭 1.15m, 높이 2.5m의 규모로 울산지방법원과 울산지방검찰청 신청사 건립 예정부지 중간 지점에 세워졌으며 취지문이 새겨져 있다.
취지문은 “법은 우리들 곁에 늘 함께 있고 법이 바로 서는 곳에 정의가 있다. 정의가 살아 숨쉬는 곳에 꿈과 희망이 있고, 꿈과 희망이 깃든 곳에 행복이 열매 맺는다.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에 법을 수호하려는 아름다운 마음이 뿌리를 내려 오늘 여기에 법의 큰 길을 확짝 여니, 이 길을 따라 세계 속의 울산으로 나아가리라. 양심이 법을 지키고, 법이 사람을 지키는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소망하며 올곧은 울산시민들의 숭고한 뜻을 모아 이곳을 법대로(法大路)라 부르기로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