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제유가는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8/B 상승한 $62.02/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4/B 하락한 $62.75/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13/B 상승한 $63.16/B에 거래 마감됐다.
미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 전망 및 미 경기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미 증시 강세 및 미 달러화 약세 지속됐다.
이번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미 뉴욕대의 Nouriel Roubini 교수가 경기침체가 올해 말에 종료될 것이라는 견해를 표명함에 따라 미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 전망 확산됐다.
또한, 미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전주대비 47,000명 감소한 522,000명이라고 발표했다.(최근 3주 연속 감소, 올해 1월 이후 최저수준)
이에 따라 미 증시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95.61p (1.11%↑) 상승한 8,711.82로 거래 마감됐고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 상승(가치하락)한 $1.414/유로를 기록했다.
중국의 올해 2/4분기 GDP 증가율이 예상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올해 2/4분기 GDP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1.8%p 상승한 7.9%로 당초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치인 7.5%를 상회했다.
※ 한편, Brent 선물 최근 월물(8월물) 가격은 만기 도래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의 영향으로 하락하였으나 그 외의 월물 가격은 모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