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제유가는 일부 미 경기지표 악화 및 미 증시 약세, 달러화 강세, 미 석유제품재고 증가 예상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15/B 하락한 $67.23/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3/B 하락한 $69.88/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19/B 하락한 $68.79/B에 거래 마감됐다.
예상보다 악화된 미 경기지표로 미 증시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유가 하락했다. 민간기관 Conference Board는 7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대비 2.7 포인트 하락한 46.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는 7월 소비자신뢰지수를 49.0으로 예상한바 있으며 이에 따라 미 다우지수 및 S&P500 지수도 하락했다.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1.79(0.13%) 하락한 9,096.72를 기록했으며, S&P500 지수도 전일대비 2.56(0.26%) 하락한 979.62를 나타났다.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유가 하락에 일조했고 ※환율(유로/달러)은 전일대비 0.007(0.49%) 하락한 1.417을 기록했다.
또한, 미 석유제품재고 증가 예상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 사전조사 결과 지난주 휘발유재고, 중간유분재고는 전주대비 각각 40만 배럴, 13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반면, 원유재고의 경우 전주대비 13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