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제유가는 미 증시 강세 및 경기 지표 개선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3.59/B 상승한 $66.94/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3.58/B 상승한 $70.11/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92/B 하락한 $64.71/B에 거래 마감됐다.
미 증시가 예상치를 웃도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반등세를 보이며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대두됐다.
7월 30일 기준 미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대비 83.74(+0.92%) 상승한 9,154.46을 기록했고, CIM사 Bill O’Grady 분석가는 경기가 저점에 도달하였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언했다.
실업수당 청구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전월 60만 명 이상을 기록한데 반해 지난 주 58.4만 명을 기록하였으며, 연속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5.4만 명 감소한 619.7만 명을 기록하였다고 발표했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감소로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유가 상승에 일조했고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 상승한 $1.407/EUR을 기록했다.
※ 에너지 컨설팅회사 Cameron Hanover사의 Peter Beutel 사장은 전일 유가가 수급의 영향으로 급락한데 반해, 금일 유가는 증시 및 달러 등 외부요인의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