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제유가는 미 증시 약세 및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3/B 하락한 $70.60/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09/B 하락한 $73.50/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National Day(건국기념일) 휴일로 입전되지 않았다. 다우존스지수 등 미 증시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유가 하락했다.
미 증시는 최근 4주 연속 상승한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및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금리결정을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2.12(0.34%) 하락한 9,337.95를 기록했으며, S&P500 지수도 전일대비 3.38(0.33%) 하락한 1,007.10을 나타냈다.
미 켄터키주 소재 Summit Energy사의 Brad samples 분석가는 최근 석유시장은 주식시장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는 견해를 표명했고 또한, 달러화 강세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환율은 경기회복 기대감 고조로 전일 대비 0.35% 하락(달러화 강세)한 1.414달러/유로를 기록했다.
한편, Vasconcelos OPEC 의장은 최근 유가 수준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70/B 수준이 되어야 적정 투자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견해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