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이종휘, www.wooribank.com)은 여름 방학을 맞아 노원구 상계4 동에 있있는 ‘마음터 공부방’ 등 서울시내 3개 공부방의 저소득가정 아동 100여 명을 우리은행 안성성연수원 수영장으로 초청해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첨벙첨벙 신나는 물놀이’행사를 가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여름방학에도 마음 놓고 수영장 한 번 갈 수 없는 아동들에게 신나는 물놀이 체험 시간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동들은 이종휘 은행장 등 30여명의 우리은행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수영장에서 공놀이와 물장구치기, 물총놀이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우리은행은 이들에게 예쁜 수영복과 수영모자 등 각종 수영용품을 선물했다.
특히, 이종휘 은행장은 어린이들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가정 형편이 어려워 영어학원에 갈 수 없는 한 어린이의 딱한 사정을 듣고 즉석에서 1년 치 학원비를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앓고 있기도 한 이 어린이는 방과 후에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방을 찾아 공부할 정도로 배움에 대한 욕구가 무척 강한 아동이라고 함께한 지도교사는 설명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이번 물놀이 행사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은행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구김살 없이 클 수 있도록 불우한 처지의 어린이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는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매월 자율적으로 적립하고 있는 ‘우리사랑기금’을 활용해 그 의미를 더했다. ‘우리사랑기금’은 2003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적립하고 있는 기부금으로, 지난해에는 총 3억1천여만 원을 모금해 연말 사랑의 김장담그기에 1억원, 장애인 체육대회에 2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국내외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