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가 강세를 보여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1/B 상승한 $70.16/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3/B 상승한 $72.89/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00/B 하락한 $70.82/B에 마감됐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기침체 완화 발언으로 미 증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유가 상승했다.
8월 12일 기준 미 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1.15% 상승한 1,005.81, 미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3% 상승한 9,361.61을 기록했다.
Tradition Energy사의 Gene McGillian 분석가는 유가와 증시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하면서 S&P 지수의 회복이 유가가 70불 수준을 상회하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 피력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발표 결과, 미 원유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IA는 8월 7일 기준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50만 배럴 증가한 3억 5,200만 배럴을 기록하였다고 발표했다.
미 휘발유 재고와 중간유분(난방유, 경유 포함)재고는 각각 전주대비 100만 배럴 증가, 80만 배럴 감소한 2억 1,290만 배럴, 1억 6,150만 배럴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