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제유가는 미 석유재고 감소, 미국 증시 강세 및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3.23/B 상승한 $72.42/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22/B 상승한 $74.59/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78/B 상승한 $70.08/B에 마감됐다.
미 석유재고 감소, 특히 미 원유재고의 예상외 큰 폭 감소로 유가 상승했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현지시간 8.14일 기준)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약 840만 배럴 감소한 3억 4,363만 배럴인 것으로 발표했다.
미 원유재고의 큰 폭 감소는 전문기관의 사전조가 결과(로이터:130만 배럴 증대, 블룸버그:120만 배럴 증대 예상)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원유재고 감소는 미 원유수입 감소(전주대비 142만 b/d 감소한 811만 b/d) 및 정제가동률 상승(전주대비 0.5%P 상승한 84.0%)에 기인했다.
이번 미 원유재고 감소 폭은 2008년 5월 4주 이래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휘발유재고와 중간유분재고도 전주대비 각각 218만 배럴 및 65만 배럴 감소한 2억 975만 배럴 및 1억 6,162만 배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증시 강세 및 달러화 약세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고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66% 상승한 9,279.16을 기록했으며, S&P500 지수도 전일대비 0.69% 상승한 996.46을 나타났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57% 상승(가치하락)한 1.422달러/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