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제유가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제기,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8/B 상승한 $73.89/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86/B 상승한 $74.19/B에 마감했으며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96/B 하락한 $71.77/B에 마감했다.
주택지표 개선과 미 FRB 의장의 낙관적인 경기 진단에 힘입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이날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7월 미국의 주택거래 실적이 전월대비 7.2% 증가한 524만 채를 기록하며 '07년 8월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를 보여 미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 Ben Bernanke FRB 의장은 연례 중앙은행 콘퍼런스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몇 년간 급격한 수축 끝에 안정되고 있으며 조만간 성장세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55.91(1.7%) 상승한 9,505.96를 기록했으며, S&P500 지수도 전일대비 18.76(1.9%) 상승한 1026.13을 나타냈다.
MF Global사의 John Kilduff 부사장은 경제회복이 현실화될 경우 석유수요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유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기회복 전망이 밝아지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낮아져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으며, 이날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9% 증가(가치하락)한 1.432달러/유로로 거래마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