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이종휘, www.wooribank.com)은 27일 오전 동행 본점 5층 회의실에서 이종휘 은행장과 동행 거래 우수 중소기업 CE0 모임인 비즈니스클럽 회장단(회장 석용찬 화남인더스트리 대표이사), 박문일 前 옌볜(延邊)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옌볜대학에 학교 발전기금 및 조선족 아동 장학금과 옌볜대학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우리장학회’장학금 3만달러를 기부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우수중소기업 CEO 모임인 우리은행 비즈니스클럽과 연계하여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의 우리민족 대학인 옌볜(延邊) 대학에 학교 발전기금과 사라져가는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조선족 어린이들에게 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최성수 우리비즈니스클럽 총무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후원금 전달 행사는 2001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사업으로, 중국 옌볜대학에 발전기금 지원을 통해 상호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개방 및 산업화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조선족 아동교육의 중흥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중국조선족 아동장학회에 후원금을 지원해 왔다.
이와는 별도로 중국우리은행(법인장 김희태)은 옌볜대학 우수학생 30명을 선발해‘우리장학회’장학금을 전달했다.‘우리장학회’는 현지의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우리은행이 추진하는 장학사업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종휘 은행장은 “장학사업을 통한 우리의 조그만 정성이 동포들에게 희망을 주고 값지게 사용되고 있어 매우 기쁘고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일련의 사업이 지속돼 연변동포는 물론 세계 각지의 동포들과도 같은 민족으로서 경제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우리은행은‘연변지역동포와의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도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이헌창(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강일(중국연변대) · 유신일(고신대) · 현동일(중국연변대) 교수가 연구자료를 발표하고, 한흥석 (광운대) · 김시중(서강대) · 임천석(건국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알찬 학술세미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