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근로자의 상용화제 도입과 관련, 인천항운노조가 상용화를 위한 임시 대의원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천항운노조에 따르면 상용화 문제를 다루기 위해 오는 14일 임시대의원 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노조는 또 이에 앞서 지난 8~9일 1박2일간 경기도 양평에서 해양수산부가 작정한 ‘항만인력공급체제개편세부협상을 위한 합의서’에 대한 내부 의견수렴을 거쳤다.
이는 해양부가 제시한 노조원의 정리해고 금지, 근로조건 보장 등 기존 8개항 외에 인천 북항 등 신규 개장되는 부두에 대해 하역업체의 경영안정 및 노조원 고용보호와 항만현대화기금을 활용한 항운노조원의 권익보장에 노·사·정이 공동 노력할 것 등 2개 의추가항을 최근 사측과 해양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