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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시장 공급 조절로 운임 반등세

1일 KMI 컨테이너 정기선 근해항로 등 분야별 해운시황 브리핑


□--- 컨테이너선 운임이 반등세로 전환고 있다. 선사들의 지속적인 운항선대 조절과 운임인상 노력으로 ’09년 하반기 들어 컨테이너선 운임은 바닥수준에서 반등하고 있다.


건화물선 부문은 철광석 물동량의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인 선박공급 과잉으로 시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유조선 부문은 유가상승으로 인한 석유소요 증가세 둔화와 선물시장과 현물시장의 가격차이 축소에 따른 저장 수요 감소 등 수요부문의 약세로 시황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최근 국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서면서 해운기업의 해운원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2009년초에 톤당 215~235달러 수준이었던 선박 연료유(380 CST 기준) 가격이 현재 싱가포르의 경우 440달러, 로테르담은 428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선박 연료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운임약세 상황에서 선사들은 이중 부담을 겪고 있음 2008년 외항해운업계 손익계산서(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연료비는 총 해운원가의 11%를 차지하여 연료비 상승은 해운 비용의 상당한 증가를 초래한다.


□--- 원양 및 근해항로 모두에서 운임은 반등세를 보이는 반면, 용선시장의 불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요측면에서 미국,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 및 극동러시아의 수입물동량과 유럽의 수출물동량 회복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또 운항선사들은 선박량 축소(반선, 계선 및 해체)와 선사간 서비스 제휴 등을 바탕으로 원양 및 근해항로에서 7월 이후 운임인상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여 운임은 바닥수준을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선사들이 운항선대 규모를 조절하고 반선해 용선시장의 시황회복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비운항 선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HR 지수는 2009년 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년초 대비 28.6% 하락(487.4 → 347.9)했으며, 전체 계선된 선박 중 비운항 선주들의 비중이 2009년 3월 26%에서 8월에는 46%로 급증했다. 


□--- 건화물선 시장의 구조적인 수급 불균형(초과 선박량)으로 시황 약세가 전망된다.


올해 7월 중국 철광석 수입은 월 최고치인 5800만 톤을 기록한 가운데 7월까지 누적치를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32% 증가했다.


중단기적으로 2009년 하반기 및 2010년은 선박 공급과잉이 완전 해소되기 어렵기 때문에 시황전반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달은 중소형 선박 시황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예견되었지만, 금월(8월) 조사결과에 따르면 앞으로는 모든 선형에서 시황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Handymax급 이하 선형의 주요 화물인 중국의 철강(조강) 수출 실적이 작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이에 반해 선박량은 Handymax size가 12.3%, Handy size가 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중소형 시황의 회복이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7월 및 8월의 Capesize 시황이 전기에 대비하여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은 ⅰ) 중국 항만의 체선 문제가 완화되어 가용 선박량이 확대되고, ⅱ) 신조선 인도가 이루어졌을 뿐 아니라, 아울러 ⅲ) 용대선 문제로 ‘숨어있던 선박(hidden ships)’이 시장에 투입되어 공급량이 급격히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세계경제 회복 및 중국 석유수입 확대로 수송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선박공급의 확대로 시황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조선박들이 대부분 예정대로 인도되고 있으며, 오래된 단일선체 선박들의 해체 움직임도 거의 없어 선박 공급과잉으로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VLCC 2009년 하반기 운임 전망은 평균 WS 47.9로 7월 조사 WS 56.2 대비 다소 낮게 조사됐으며, 2010년 운임도 평균 WS 68.3으로 전월 조사치 WS 71.8 대비 약간 낮게 전망됐다.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상회하면서 수요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과 현물가격과 선물가격 차이 축소로 저장수요의 감소세가 예상돼 시황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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