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제유가는 미 휘발유 성수기 종료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로 인해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미 노동절 휴일로 인해 입전되지 않았으며,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9/B 하락한 $66.53/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06/B 하락한 $66.92/B에 마감됐다.
미 휘발유 성수기가 종료됨에 따라 향후 석유수요 감소 우려가 고조됐다.
Lipow Oil사의 An요 Lipow 대표는 휘발유 성수기 종료로 인해 휘발유 정제마진이 하락하면 원유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됐고 HSH Nordbank의 Sintje Diek 분석가는 주식시장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하락한 것은 펀더멘탈이 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OPEC은 9.9일 개최예정인 정기 총회에서 생산을 동결할 것으로 예상됐다.
쿠웨이트 Sheikh Ahmed Al-Sabah 장관은 생산 쿼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올해 잔여기간 유가를 60-75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OPEC 관계자는 OPEC이 원하는 유가수준이 $65~$70/B이므로 최근의 유가수준이 지속되는 한 추가감산 결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