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석유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와 미 석유제품 재고 증가, 차익실현 매물출회로 인해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65/B 하락한 $69.29/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17/B 하락한 $67.69/B에,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75/B 하락한 $69.21/B에 마감됐다.
석유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되면서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Tradition Energy사의 Mcgillian 분석가는 석유제품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2.07 하락한 9605.41을 기록하면서 유가 하락요인으로, 미 석유제품 재고가 증가하면서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일 미 석유제품 재고 발표에서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가 각각 20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Merrill Lynch사 Francisco Blanch 분석가는 OECD 국가들의 충분한 제품재고로 인해 온화한 동절기가 될 경우, 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WTI 선물유가는 지난 4거래일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이로 인해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출회되면서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