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협회가 국내 10개조선소를 대상으로 개최한 친선축구대회에서 성동조선해양(사진)과 STX조선이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국내 유일의 국제선박검사기관인 한국선급(KR, 회장 오공균)은 지난 9월 11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종합운동장에서 한국조선협회 회원 조선소들과의 친목을 도모하고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개최한 친선 축구대회에서 이들 조선소가 이같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는 조 추첨에 결과 예선 A조에는 STX 조선, 연합팀(SPP 조선, 대선조선, 한국선급), 한진중공업, SLS 조선, 삼성중공업으로 구성되었으며, 예선 B조에는 현대삼호중공업, 성동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팀으로 구성되어 A 및 B조 리그방식으로 각 회사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예선전 결과 A조에서는 STX 조선, B조에서는 성동조선해양이 결승전에 진출하여 경기를 가진 결과 승부차기 끝에 성동조선해양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STX 조선팀이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친선 축구대회는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진중공업/STX조선/현대삼호중공업/SLS조선/대선조선/SPP조선/성동조선해양 등 10개조선소에서 모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선급 선체기술팀의 김상열 책임은 “스포츠를 통해 함께 땀 흘리며 나이, 직업을 뛰어넘을 수 있는 소중한 공감대를 만들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행사를 통해 해사업계가 동반자로서의 결속을 다지고, 외형경쟁보다는 서로간의 협력과 유대를 더욱 강화하는 가운데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