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제유가는 미 석유제품재고 증가 우려 및 미 정제시설 유지보수 개시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3/B 하락한 $68.86/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5/B 하락한 $67.44/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도 전일대비 $2.16/B 하락한 $67.05/B에 마감됐고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시행된 사전조사결과 미 석유제품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가 하락했다.
블룸버그의 사전조사결과, 미 중간유분재고 및 미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각각 150만 배럴 및 7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미 중간유분재고는 198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PFGBest Research사의 Phil Flynn 분석가는 경기회복 조짐 및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 미 석유제품재고 증대 예상으로 인해 유가가 하락했다고 분석됐다.
미 정제시설 유지보수 개시로 당분간 미 원유수요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여름철 휘발유 성수기가 끝나고 동절기 난방유 수요가 증대되기 전까지의 기간인 9월~10월에 미 정제시설의 정기유지보수가 이루어지며 따라서 통상적으로 동 기간 동안의 원유수요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Schork Group의 Stephen Schork 회장은 동 기간 동안 국제유가가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