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국제선박검사기관인 (사)한국선급(회장 오공균)은 9월 16일 10시 30분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략물자관리원과 공동으로 해외 물류보안 전문가, 무역업계, 학계 및 관계부처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하는「물류보안 동향 및 ISO 28000」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선급, 기술표준원, 관세청등 정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 9.11테러 이후 국제무역에서 강화되고 있는 물류보안제도의 국제 동향 ▲ 우리기업들의 ISO 28000 도입 및 이행 확산 대책 ▲ 미국, EU 등 선진국에서 채택하고 있는 물류보안인증제도 소개 ▲ 정부,기업의 대응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또 해외 ISO28000 전문가인 싱가폴 Michael Chen, 부산신항만(주) Rowan Bullock등의 연사들이 현재 우리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물류보안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ISO 28000 도입 및 운영사례를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당면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한국선급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ISO28000을 주제로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와 관련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여 개최되는 국내 최초 행사로서 공급사슬 보안에 대한 우리기업의 인식과 이해를 제고시키고 ISO 28000을 도입하려는 기업에게도 실질적인 경험과 전문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ISO28000(공급사슬 보안경영시스템)이란 기업이 관리하는 항만, 창고, 공장, 운송시설 등 공급사슬에 대한 위협과 공급사슬 상의 화물에 의한 위협을 관리하는 기업 경영표준으로서 ‘07. 9월 국제표준으로 제정, ’08. 4월 우리나라에 도입,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