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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Cass Maritime제공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보도합니다. 독자제위의 많은 호응을 요청드립니다.(편집자 주)

 

드라이 / SNP


케이프사이즈 시장에서는 BCI가 3,000포인트 선 밑으로 내려가면서 3분기 저점을 형성하였다. 9월 25일 BCI는 전주대비 331포인트(11%) 하락한 2,677포인트를, TC average는 전주대비 4,212달러(15.3%) 하락한 23,317달러를 기록하였다. 일일 세자리수 내림세로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오던 BCI는 주후반 선주들의 손익분기점 사수를 위한 저항 움직임이 반영되면서 소폭 상승반전하였다.


차터러들은 호주-중국간 철광석 톤당 운임을 7달러 이하로 떨어뜨리려는 시도를 보이기도 하였지만, 선주들의 선방(?)으로 운임은 7달러 초반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이는 이전주 대비 약 20% 이상 떨어진 수준이다. 브라질-중국간 철광석 톤당 운임은 이전주 대비 10% 하락한 21달러 중반 수준을 이루었다. BHP빌리튼과 Vale가 모처럼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장 분위기 반전을 지지하였지만 펀더멘털의 개선 움직임으로 이어지기에는 아직 역부족한 모습이었다. 기간용선시장에서는 2009년 건조된171K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이 11-13개월간 일일용선료 26,000달러를 형성하였다.


파나막스 시장에서는 카고량 약세로 인한 선복량 증가 압박으로 BPI는 2,500포인트 대를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 9월 25일 BPI는 전주대비 255포인트(10%) 하락한 2,317포인트를, TC average는 전주대비 2,037달러(10%) 하락한 18,593달러를 기록하였다.


대서양 수역의R/V항로 운임은 하락세 이어지면서 20,000 달러를 하회하였다. Fronthaul항로 운임은 30,000달러 수준을 유지하였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인도 및 호주로부터의 물동량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지만, 그 지지력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이 더 필요해 보인다.


수프라막스 시장에서는 대서양 수역의 타이트한 선복량으로 인한 운임 강세가 여전히 유효해 보였지만, 태평양 수역으로부터 지속적인 공선항해 선박의 유입이 부담요인으로 부각되었다. 태평양 수역 R/V항로 운임은 15,000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철광석 물동량의 지지로 인도-중국간 항로의 운임은 20,000달러를 넘어섰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유럽과 US걸프로부터의 곡물 및 스크랩 카고의 지지로 R/V항로의 운임은 20,000달러 초반을 유지하였다. 9월 25일 BSI는 전주대비 5포인트(0.2%) 하락한 2,058포인트를, TC average는 전주대비 53달러(0.2%) 하락한 21,514달러를 기록하였다.


벨기에 선사 Bocimar가 소유한 180K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Mineral Monaco’호(2005년 일본 Imabari조선소 건조)는 중국바이어에게 선가 5,200만 달러(2010년 6월까지 일일용선료 38,000달러의 TC 포함)에 매각되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아직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150K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Grand Fortune’호(1994년 일본 Sanoyas조선 건조)는 지난 7월 Vale에게 선가 3,000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본 딜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다시 매물로 나오게 되었다.


최근 8명의 바이어로부터 검선이 이루어진 뒤 2,700만 달러 선에 거래가 진행중인 것으로 소문이 돌고 있지만, 아직 결과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선가 2,950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진 53K 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 ‘PL Star’호(2003년 일본 Oshima조선소 건조) 또한 시장에 매물로 나오게 되었다. 본선의 8월 선가는 동형선인 ‘Jin Kang’호가 6월에 형성했던 선가 2,685만 달러보다 높은 수준인데 바이어간 오퍼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향후 새 바이어로부터 8월 선가와 비슷한 수준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48K 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 ‘Sangor’호(2001년 중국 Nangtong Cosco KHI Ship Engineering건조)는 선가 2,350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47K DWT급 ‘Ocean King’호(2001년 일본 Minami조선소 건조)는 선가 2,400만 달러를 형성했었다.


탱커 / SNP


지난 한 주 계속되는 원유가 하락과 동시에 VLCC MEG-East 항로 내 타이트한 가용선박량이 운임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9월 25일 중동에서 한국으로 오는 D/H VLCC WORLD SCALE은 지난 주 보다 약 9포인트 상승한 WS 40.00 포인트 정도에 성약 되었고, 벙커 가격은 9월 25일 Fujairah 기준으로 톤당 12.5 달러 가량 하락하여 427 달러에 거래 되었다. 이를 기준으로 D/H VLCC의 경우 중동-한국으로 향하는 항로에서 평균 earning은 약 $22,900 /day 정도임을 알 수 있다.


지난주 초반 터키, 인도, 일본 휴일의 영향으로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은 조용한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선박매입을 위한 바이어들의 검선은 계속 되었지만 단 한 건의 거래만이 보고되었다. 이탈리아 Dalmare PA사의 MT Calafuria (약 11,328 dwt, 1994 건조, IMO II)가 그리스의 한 바이어에게 7백만불에 매각되었다고 전해졌다.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중국의 골든위크 연휴 시즌을 앞두고 탱커 중거산 매매시장의 또 다른 고요한 한 주가 예상되지만, 겨울시즌이 초읽기에 들어감으로 시장의 활발한 움직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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