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물가는 전월과 비교해 0.1% 올라 3개월째 상승했으나, 8월(0.4%)에 비해 상승률은 감소했다.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2.2% 올랐다.

부문별로는, 전월에 비해 농축수산물이 0.4% 하락했고 공업제품은 0.3% 상승했으며, 서비스는 변동이 없었다.

구체적으로는 농축수산물은 축산물은 상승했으나 농산물과 수산물이 하락했으며, 공업제품은 석유류와 내구재, 기타 공업제품을 비롯해 의약품, 화장품이 올랐으며 가공식품과 섬유제품, 출판물은 변동이 없었다.

서비스부문은 집세만 0.1% 상승했고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는 변동이 없었다.

전월대비 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쇠고기(국산 5.5%), 금반지(3.4%), 여자구두(12.5%), 휘발유(0.8%), 생화(14.4%), 토마토(12.4%), 감자(7.4%), 쇠고기(수입 5.3%), 달걀(4.1%), 다목적승용 차(1.1%), 경유(0.7%), 학교급식비(0.6%), 납입금(사립대학교 0.3%), 전세(0.2%)이 올랐다.

반면, 고구마(-21.2%), 포도(-20.3%), 단체여행비(해외-5.4%), 돼지고기(-1.9%), 상추(-18.7%), 열무(-18.3%), 풋고추(-14.4%), 가루비누(-9.9%), 숙박료(호텔 -9.6%), 고등어(-8.4%), 국제항공료(-5.0%), 갈치(-4.6%), 쌀(-1.2%) 등은 내렸다.

장바구니 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로는 0.1%, 전년동월대비로는 1.7% 상승했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 등을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5%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5.7% 상승했고,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7%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