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의원, 서울-부산간 4년평균 귀경길 10시간 소요
설연휴 보다는 추석연휴가 더 막혔고 추석연휴중에도 고향가는 길보다 귀경길이 더 고생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이시종의원(민주, 충북충주)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지난 2005년 이후 4년간 명절연휴때 고속도로 소요시간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신규고속도로 개통에도 불구하고 정체시간이 크게 줄지않았고, 추석연휴 귀경길이 가장 고생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 이후 최악의 정체는 지난 2007년 추석에 강릉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로 무려 11시간 40분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의 통계는 출발요금소와 도착요금소간의 시간만 측정되기 때문에 요금소를 진입과 진출이후 시간을 합산하게 되면 12시간 이상이 소요됐을 것으로 추정.
주요 구간대별로 2005년 이후 4년간 추석연휴 고속도로 소요시간을 살펴보면 ▷ 서울↔대전의 경우 귀향길은 4시간 31분인 반면 귀경길은 6시간 40분 ▷ 서울↔부산의 경우 귀향길은 8시간 22분인 반면 귀경시간은 10시간 ▷ 서울↔광주의 경우 귀향길은 7시간 7분인 반면 귀경시간은 8시간 18분 ▷ 서울↔강릉의 경우 귀향길은 5시간 43분인 반면 귀경시간은 7시간 38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도 귀향길보다는 귀성길이 더 막힐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예년 평균 차이보다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