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제유가는 세계 경기회복 기대감 고조, 달러화 약세, 미 동북부 지역의 기온 하락 예보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50/B 상승한 $73.27/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36/B 상승한 $71.36/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23/B 상승한 $70.30/B에 거래 마감됐다.
주요 기업 실적 호조로 인한 미 증시 강세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됨에 따라 유가 상승했다.
유럽 최대 가전업체인 Phillips사는 3분기에 순이익 1억 7,400만 유로와 매출액 56억 2,0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것임)
이에 따라 미 다우존스지수는 지난주 종가 대비 20.86 상승한 9,885.80을 기록했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따른 미 달러화의 가치 하락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3분기 주요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도 감소로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다. 이에 따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3% 상승(가치하락)한 1.477달러/유로를 기록했다.
세계 난방유 최대 소비지역인 미 동북부 지역의 기온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보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