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제유가는 경기지표 개선 소식 및 투자자금의 상품시장 유입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47/B 상승한 $79.60/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56/B 상승한 $78.11/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66/B 상승한 $76.17/B에 거래 마감됐다.
경기지표 개선 소식으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며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미 상무부는 9월 공장주문 실적이 자동차, 중장비, 방위부문 등의 호조로 전월 대비 0.9%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자금의 상품시장 유입 및 기술적 지지선 획득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고 인도 중앙은행이 IMF로부터 금 200톤을 매입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 12월 만기 금 선물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1,080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분석가들은 최근 배럴당 $65-$75선에서 거래되던 유가가 이보다 높은 수준인 $76.50/b에서 기술적 지지를 얻은 것으로 분석되어 향후 유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실시한 다우존스 사전조사 결과, 미 원유재고가 14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