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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Korea P&I 발전 괄목하다

한국선주상호보험 (Korea P&I) 추계 세미나 성황리에 성료


KP&I(대표이사 이윤재)가 매년 연말 개최하는 정기세미나가 11월 18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한국해운센타 26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세미나에는 KP&I 회원사, 해양 수산 및 해상보험 관계자 등 150석 강당을 입추의 여지 없이 참가하여 내년도 2010년도 보험갱신에 대해 많은 관심을 쏟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윤재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의 KP&I는 오로지 해운 수산업계, 회원사, 한국선주협회 및 정부 에서 후발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P&I Infra성장이 반드시 이뤄져야 세계적인 대형 해운 입국이 가능하다는 신념으로 이끌어 주신 덕분"이리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


2000년에 업무를 개시한지 10년째가 되는 현재 173개사, 687척, 연간 보험료 2천만불대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하였으며 비상위험 준비금도 금년말이면 150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였다. 그리고 회원사들에게 해외 P&I와 차별화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회원사들의 기업가치 고양과 흑자경영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더욱 외적인 성장에 더하여 중장기 내실방안을 착실히 진행하여 KP&I의 글로벌화에 주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첫번째 주제발표는 세계 선원의 30%를 공급하고 있는 필리핀 선원클레임 처리와 주의점에 관해 필리핀의 대형 법률회사인 Del Rosario 의 파트너변호사인 Joseph Rebano 가 맡았다.


POEA가 적용되는 경우를 직무상 사망, 직무상 부상, 직무상 질병으로 나누어 각각 재해보상이 가능한 요건 및 보상범위에 대해 설명하였다. POEA에 따라 재해보상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원계약 기간 동안 발생한 직무상의 질병 또는 부상(사망)이어야 한다. POEA에 열거되지 않은 질병의 경우 선원 스스로가 그 질병의 직무관련성 또는 적어도 업무로 인해 기존상태가 더 악화되었음을 입증하여야만 보상이 가능하다.

 

직무 외의 질병 또는 부상인 경우에도 직무외로 선언되기 전까지는 직무상으로 추정되므로 그때까지 발생한 비용은 선주가 부담해야 한다고 한다. 반면 IBF-FKSU/ AMOSUP-KSA CBA가 적용되는 경우는 POEA와는 달리 직무상 뿐 아니라 직무외의 재해에 대해서도 선주가 보상의 의무를 지고, 그 보상범위 또한 POEA와는 다르다는 점에서 선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두번째 주제는 세계최대의 보험 중개법인인 Marsh London의 부사장인 ANDREW REYNOLS가 P&I 갱신과 전망에 관해 발표했다.  이 주제에서는 2010년 P&I 클럽들의 운영현황, 갱신인상율 전망, P&I 보험시장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최근의 정보들을 공유하였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2008년에는 대규모 투자손실로 인하여 국제그룹 P&I 클럽들의 자산가치가 큰 폭으로 감소하였는데, 이러한 위기에 대처하는 클럽들의 전략에 따라 클럽별로 다양한 결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2010년도에는 전년도 갱신시 적용된 높은 인상율과 추가보험료, 비교적 양호한 금년도 이재율, 그리고 다소간이나마 회복된 투자실적을 바탕으로 예년보다는 낮은 수준의 일괄 인상율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이 시장에서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사항들은 현재의 보험료 수준이 클럽의 클레임 및 관리비용에 비추어 적절한지, 클럽별 재무지표들은 얼마나 개선되었는가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 주제발표는 KP&I의 박범식 전무가 P&I의 현안 문제와 2010년도 KP&I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마무리하였다. 전반적인 KP&I에 재한 현황과 비젼, 그리고 향후 발전 계획을 상세히 제시했다.


2001년부터 2009년까지 9년간 KP&I의 한국해운에 대한 기여도 부분에서는 해외클럽의 보험료의 약 59% 의 수준으로 부과되어 결과적으로 약 5천만불의 보험료 절감효과가 있었음을 보여주었다. 아직은 전체 P&I보험료의 대부분이 해외로 부보되고 있으나 점차 KP&I의 시장 점유율이 커질수록 한국해운에 기여하는 보험료 절감폭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2009년도 3/4분기 가결산을 기초로한 클레임 지불 준비금은 152억에 이르러 2000년 대비 약 7배의 성장을 이룬 것으로 기록되었다. 이는 최근 보험료의 급신장에 추가하여 양호한 이재율 즉 6년간 약 60%의 이재율 기록이 뒷받침된 것으로서 상당히 양호한 선단을 보유하고 있음이 입증된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 대형 클럽들과 국제클럽연합(IG) 측과도 지속적으로 협조와 경쟁을 동시에 해오고 있으며 최근 대한해운의 대형선 3척을 KP&I와 세계최대의 클럽인  UK CLUB이 공동 부보하여 대형선의 부보 문호를 확보하였음을 밝혔다.


그러나 해외P&I 클럽들의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6개 클럽이 부과한 보험료보다 무려 7억불을 초과 징수한 것으로 나타나 P&I사고 증가, 투자 실패  경영상의 문제점으로 이한 손해액등이 소롯이 선주측으로 전가된 것으로 보여 선주들은 보다 세밀하게 엄격하게 현재 가입 클럽의 재정 상태등을 확인하여 중장기적인 대책을 새워야 할 것임을 강한 톤으로 권고했다.


마지막으로 2010년도 보험갱신을 위한 KP&I는 선주 편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확정보험금의 직접지불을 증가하고 신체검사비용의 지원 및 장기가입을 전제로할 경우 탈퇴보험료의 현실적 지원책 등 다각도로 문호 개방을 하겠음을 직시하고 KP&I에 오는 선주는 반드시 고품질의 서비스와 재정적인 수혜를 어느 해외 클럽보다 효율적으로 누리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도 P&I갱신시 KP&I는 한국해운의 P&I에 관한 한 구원투수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해 준 세미나의 결론이 강한 여운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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