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제유가는 미 석유 재고 감소 및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4/B 상승한 $79.58/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0/B 상승한 $79.47/B에 거래 마감했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73/B 상승한 $79.02/B에 거래 마감했으며,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 발표 결과, 미 원유재고 및 휘발유재고, 중간유분 재고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13일(금) 기준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90만 배럴 감소한 3억 3,680만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휘발유재고 또한 전주대비 170만 배럴 감소한 2억 910만 배럴을 기록하였으며 미 중간유분재고(경유, 난방유 포함)도 30만 배럴 감소한 1억 6,740만 배럴을 기록했다.
Newedge의 Antoine Halff 분석가는 석유재고 감소, 특히 휘발유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하여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이번 주 정제가동률은 79.44%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주 정제가동률(79.9%)대비 감소한 수준이다.
또, 미 달러환율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유가 상승에 일조했으며,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0% 상승(가치하락)한 $1.496/유로를 기록했다.
전일 소폭 반등했던 미 달러화는 저금리 지속 전망이 제기되면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