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박찬법)이 올 연말 대기업 중 처음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윤병철)에 성금을 기부한다.
이를 위해 오남수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이 1일(화) 오전,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하여 성금 30억 원을 전달했다. (사진:오른쪽은 오남수 금호아시아나 전략경영본부 사장, 왼쪽은 윤병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최근 그룹의 구조조정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겨울을 나고 있는 우리 이웃들을 생각해 빨리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해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억을 전달했으며, 이와 함께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끝전모으기를 하여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0억에 달하는 성금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또한,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계열사에서는 2,000개가 넘는 봉사조직에 36,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회사차원에서도 비용지원과 직원들의 봉사활동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여 사회공헌활동의 기업문화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