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항만물류정보시스템 위탁운영 사업자로 재선정
다년간 운영경험 우수한 기술력 높은 점수로 케이엘넷 선정
물류IT 전문기업 케이엘넷(대표 박정천 KOSDAQ 039420)은 국토해양부로부터 15억 8천 규모의 항만물류정보시스템 위탁운영 용역을 수주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항만물류정보시스템은 우리나라 전국 항만을 움직이는 중추적인 시스템으로서, 전국 11개 지방해양항만청 등 29개 무역항에 설치되어 항만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을 비롯해 선사와 검수회사 등 해운물류기업간 협업지원시스템인 수출입물류종합정보시스템, 전국 컨테이너터미널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는 RFID기반 게이트자동화 시스템 및 이를 통해 취득된 정보로 컨테이너위치추적(GCTS), 선원관리, 사업자관리 등 해운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해운종합정보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입찰에는 케이엘넷과 현대U&I 등이 참여하여 경합을 벌였으나, 기술평가 부문에서 다년간의 운영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케이엘넷이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을 수주를 통해 케이엘넷은 정보기술 인프라운영의 최신기법인 ITSM(IT서비스관리)을 항만물류정보시스템 관리에 도입하여 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
ITSM을 도입하게 되면, 그동안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시스템 관리작업들이 온라인으로 가능해져 시스템 운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게 되므로써 시스템 운영의 안정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금까지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1년 365일 24시간 무정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특히 우리항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기술을 접목한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케이엘넷의 박정천 사장은 “이번사업 수주를 통해 위탁운영서비스를 더욱 선진화하여 항만물류정보화 분야의 IT아웃소싱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ITO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케이엘넷은 1996년 PORT-MIS 개발 및 구축에 이어 1999년부터 해양수산부의 위탁을 받아 PORT-MIS의 운영을 맡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