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제유가는 휘발유 공급차질 가능성 영향 지속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5/B 상승한 $80.16/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2/B 상승한 $78.61/B에 마감됐고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66/B 상승한 $76.65/B에 거래 마감됐다.
프랑스 Total사 파업으로 휘발유 공급 차질 가능성 제기가 지속됐다.
Total사 노조는 회사의 정제능력 감축 계획에 반대하며 17일에서 18일 한시적 파업에 이어 2.19일부터는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고 프랑스 내 ExxonMobil 정제시설 노조도 파업 동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뉴욕 소재 MF Global사의 Andy Lebow 부사장은 프랑스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참여자들의 우려가 증폭되었다고 평가했다. ※ NYMEX의 휘발유 선물(3월물)가격은 전일대비 0.43%($0.89/B) 상승한 $2.0788/갤론에 거래 마감됐다.
이에 대해 프랑스 석유산업 노동조합 총연합(UFIP) 대변인은 프랑스의 석유제품재고가 7~10일분이며, 12개 정제시설 중 6개가 정상 가동 중이어서 위기상황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반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