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에 인천세관 북항감시소 문 열어
인천세관 북항감시소 문 열어, 인천 북항 활성화 기대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도열)은 24일 인천 북항에 ‘인천본부세관 북항감시소’를 개소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로써 이곳에 입출항하는 선박과 관련 업체의 통관관련 시간과 경비 절감 등 많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불법물품 및 마약류밀수입 적발, 폭발물 총기류 등 테러물품에 대한 항만 안보 감시할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북항지역에는 세관직원이 상주하고 있지 않아, 입출항 수속이나 선용품 적재확인 등 세관관련 업무를 15Km 떨어진 내항에 상주하고 있는 세관직원이 북항까지 출무해야 했다.
또, 북항에 정박 중인 선박이나 관련업체도 세관업무가 필요할 경우 15km 떨어진 내항 주감시소까지 왕복해야 하는 등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비되었으나 북항에 세관 감시소가 개소됨으로써 이러한 불편이 대부분 해소됨과 동시에 북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북항지역은 안보감시 측면에서 취약한 부분이 많았으나, 앞으로는 세관직원이 상주하며 부두 내 순찰활동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인천 북항은 6개 부두에 12선석이 운영되고 있으나 2010년 5월까지 총 9개 부두에 17선석까지 증설될 예정이고, 입출항하는 선박은 2009년 총 840척이고 최근에는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세관 북항 감시소(전화 032-452-3489)’는 인천시 서구 석남동 640번지 인천북항 제4부두 앞 (주)KCTC 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