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제유가 하락
1일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인해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6/B 하락한 $78.70/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0/B 하락한 $76.89/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 발표와 미 달러화 약세 반전의 영향이 뒤늦게 반영되어 전일대비 $2.21/B 상승한 $76.50/B에 거래 마감됐다.
그리스 재정위기 지속에 따른 유로화 약세의 영향으로 달러화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유가 하락했다.
유럽연합(EU)의 Rehn 집행위원이 그리스 정부가 올해 세운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려면 추가 긴축안이 필요하다고 밝힘에 따라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 지속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 대비 0.44% 하락(가치상승)한 1.356 달러/유로를 기록했다. ※New York 소재 MF Global사의 Michael Fitzpatrick 부사장은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 확산으로 달러화가 상대적 강세를 보인 것이 금일 유가하락의 주된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부 경기지표 개선 등으로 인해 유가 하락폭이 제한됐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미 소비지출 전월대비 증가율이 예상보다 높은 0.5%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미 경기지표 일부가 개선됐다.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8.53p (0.76%)상승한 10,403.7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