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제유가 상승
2일 국제유가는 세계경제 회복 및 그리스 재정위기 해결 기대,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8/B 상승한 $79.68/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29/B 상승한 $78.18/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 그리스 재정위기에 따른 달러화 강세 영향이 뒤늦게 반영되어 전일대비 $1.34/B 하락한 $75.16/B에 거래 마감됐다.
인도의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등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세계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증가했다. 1월 중 인도의 총수출은 전년대비 11.5% 증가하여 3개월 연속 증가를 보였다고 인도 정부가 발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대비 2.19P(0.02%) 상승한 10,405.98로 마감했다. 또, 그리스 정부의 재정적자 해소 방안 추가 발표 예정 소식 이후 그리스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도 증가했다.
그리스 정부는 48억 유로($65억)의 재정적자 감축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유로화대비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달러/유로 : $1.3560 → $1.3603(0.3% 상승(가치하락))
한편, 지난주 토요일 지진이 발생한 칠레의 정제시설 중 Acongua 정제시설(10.4만b/d) 및 BioBio 정제시설(11.6만b/d)의 일시 가동 중단 소식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영석유회사 ENAP은 Acongua 시설은 안전점검을 완료하는 대로 순차적으로 가동을 재개할 것이며, 충분한 비축물량(휘발유 14일분, 경유 10일분)이 있어 당장의 석유제품 수급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