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Cass Maritime제공
드라이 / SNP
BDI는 2월 들어 2,500-2,70포인트 대 박스권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2월 평균 2,678포인트를 형성하였다.
케이프사이즈
2월 26일 BCI는 전주대비 9.7%(343포인트) 하락한 3,174포인트로 마감하면서 3,000포인트 대 박스권 하단으로 밀려났다. 이는 같은 날 3,399포인트를 기록한 BPI보다 225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같은 날 TC average는 전주대비 13.8%(4,540달러) 하락한 28,378달러로 마감하였다. BCI의 월간 및 3개월 등락률은 각각 24.3%와 52.6%를 나타내면서 타 선형 대비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BHP 빌리튼, 리오 틴토, 포테스큐 메탈 등 호주 광산업체들이 15척 이상의 배를 잡는 움직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큰 모멘텀을 형성하지 못한 채, 호주-중국간 철광석 톤당 가격은 선복량 증가의 부담 요인으로 인해 전주대비 5.7% 하락한 9달러 선을 형성하면서 지지난주의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하였다. 태평양 수역 R/V운임 또한 전주대비 18.6% 하락한 22,400달러를 형성하며 지지난주의 상승폭을 반납하며 제자리 걸음을 했다. 대서양 수역은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브라질-중국간 철광석 톤당 가격은 전주대비 7% 하락한 25달러를, 대서양 수역 R/V운임은 전주대비 11.4% 하락한 32,400달러를 형성하였다. fronthaul항로 운임은 전주대비 11% 하락한 45,000달러를 이루었다.
파나막스
카고량의 유입에 큰 변동이 없었던 대서양 수역에서는 선주들이 Fronthaul항로에 선뜻 배를 내놓지 않으면서 형성된 프리미엄이 운임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럽, USEC, US걸프에서 적화하는 배들에 대한 프리미엄이 형성되면서 Fronthaul항로 운임은 전주대비 9.5% 상승한 39,500달러를 형성하였고, 유럽-USEC-중국 항로의 운임은 41,000달러까지 오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곡물 카고의 지지로 대서양 수역 R/V운임은 전주대비 7.9승한 28,400달러를, 태평양 수역 R/V운임은 전주대비 4.3% 상승한 24,700달러를 형성하였다. 기간용선시장에서는 4-6개월간 일일용선료가 태평양 수역의 경우 27,000-28,000달러를, 대서양 수역의 경우 34,500-35,500달러를 이루었다. 이로써 2월 26일 BPI는 전주대비 7%(220포인트) 상승한 3,399포인트를, TC average는 전주대비 6.8%(1,747달러) 상승한 27,326달러로 마감하였다.
수프라막스
2월 26일 BSI는 전주대비 10%(2,288포인트) 상승한 2,288포인트를, TC average는 전주대비 10%(2,207달러) 상승한 23,927달러로 마감하였다. 대서양 수역 Fronthaul항로 운임은 전주대비 3.3% 상승한 32,800달러를, US걸프-유럽간 항로 운임은 전주대비 10.7% 상승한 38,500달러를 형성하였다. 태평양 수역 R/V항로 운임은 20,000달러를 형성하는 한편, 인도-중국간 항로 운임은 33,600달러를 이루면서 강한 상승을 보였다.
미국 Genco Trading & Shipping의 자회사인 Baltic Trading사는 약 3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모(IPO)를 발행하여 신조 리세일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2척 및 수프라막스 벌크선 4척의 총 6척의 벌크선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Waigaoqiao조선소에서 건조된 177K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2척은인도 예정일 기준으로 4월 인도선은 리세일가 7,300만 달러, 11월 인도선은 리세일가 7,120만 달러를 형성하였다. 본선의 리세일가는 지난해 2009년 건조된 동형선의 리세일가가 6,300-6,500만 달러를 형성한 것과 비교하여 비교적 높은 수준을 형성하였다. 중국 Dayang조선소에서 2009년에 건조된 4척의 53K 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은 올해 10월 인도 예정으로 각각 선가 3,500만 달러를 형성하였다. 4척의 수프라막스 벌크선의 선주는 터키 선사 Geden Lines로 확인되고 있다.
덴마크 선사 Norden은 171K DWT급 케이프사이즈벌크선 ‘Nord-Kraft’호(2000년 일본 Koyo Dock건조)는 바이어인 미국 Star Bulk Carriers사에 선가 4,250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선사 D’Amato navigazione가 소유한 74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F. D. Salvatore Pollo’호(2007년 중국 Hudong Zhonghua조선소 건조)는 인도 바이어에게 선가 3,800만 달러(일일용선료 21,500달러의 3년 TC 포함)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탱커 SNP
VLCC
지난 주 예상되었던 것처럼 3월 화물이 시장에 나오면서 VLCC 시장은 EAST 및 WEST 전 항로구간에서 운임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주 초반 강세였던 시장은 주 후반부에 들어 점차 수그러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분위기가 이번주에는 어떻게 작용할 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월 26일 중동에서 극동으로 향하는 D/H VLCC의 WORLD SCALE은 지난 주보다 10 포인트 상승한 WS 75 정도에 성약 되었고, 벙커 가격은 2월 19일 Fujairah 기준으로 지난 주 보다 톤당 2.0 달러 하락하여, 약 463.5 달러에 거래 되었다. 이를 기준으로 D/H VLCC의 경우 중동-한국으로 향하는 항로에서 평균 earning은 약 $43,600/day 정도로 계산할 수 있다.
Aframax
WAFR 마켓에서는 갑작스럽게 몰려드는 카고 물량과 이를 받혀주지 못하는 가용선복량의 부족으로 인해 WS 97.5에서 WS130까지 급격히 상승하였다가 주 중후반 화주들이 갑작스럽게 상승하는 분위기에 화물량을 조절하면서 WS 127.5 정도에서 마무리 되었다. MED 마켓 또한 비슷한 이유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다음 주도 비슷한 수준에서 강보합세를 유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uezmax
거의 대부분의 항로에서 운임 하락세를 보였지만, 오직 MED/BLACK SEA 마켓에서만 거래량 증가로 로 인해 마켓이 상승하였다. FRANCE에서 발생한 PORT STRIKE로 인한 체선이 마켓 상승의 주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추가 운임 상승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동에서 극동으로 향하는 항로에서는 지난 주 보다 WS 5 포인트 하락한 WS 105 정도에 성약이 이루어졌다.
지난 주 MT 'White Dolphin' (약 72,344 DWT, 2003년 건조)을 매각한 것으로 보고 되었던 이탈리아의 D'Amato 사는 확인 결과, 자매선인 MT 'Blue Donphin' (약 72,365 DWT, 2003년 건조)을 en-bloc으로 남미의 한 선주에게 척 당 약 3,250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 되었고, 터키의 Nemtas 사는 MT 'Gemport-2' (약 6,555 DWT, 1998년 건조)를 약 585만 달러에 매각하였다. 참고로 Gemport-2호는 선주가 2007년 부터 중고선 시장에 매각을 위해 매물로 내놓았지만 매각이 이루어지지 않다가 결국 바이어를 찾은 것으로 보이며, 처음 시장에 나올 당시에 선주는 약 1,400만 달러를 희망하다 최근 600만 달러 정도 까지 선주의 호가가 내려왔던 선박이다. 향후 1만톤 미만의 D/H 탱커들의 선가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