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제유가 상승
3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증가에도 불구,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19/B 상승한 $80.87/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7/B 상승한 $79.25/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93/B 상승한 $76.09/B에 거래 마감됐다.
미 경기지표 개선 소식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미국의 2월 비제조업지수가 당초 기대치를 상회한 53.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월 비제조업지수 50.5)
또한 미 ADP사는 미 노동부의 실업통계 발표(금요일 예정)를 앞두고, 미국 민간부문에서 2만 여개의 일자리가 감소하였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 사전조사 결과, 5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유로화 강세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며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그리스가 48억 유로 규모의 추가 재정 긴축안을 확정, 발표함에 따라 유럽연합(EU)의 구제금융안 논의가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 상승한 1.370을 기록했다. 반면, 미 원유재고 증가 소식은 석유 시장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26일 기준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약 400만 배럴 증가한 3억 4,160만 배럴을 기록하였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