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제유가, 하락

4일 국제유가는 미 주택판매 부진 및 실업 증가 예상,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6/B 하락한 $80.21/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1/B 하락한 $78.54/B에 마감됐고 반면, Dubai 현물유가는 전일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 기대가 뒤늦게 반영되어 전일대비 $0.51/B 상승한 $76.60/B에 거래 마감됐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월 매매계약 체결을 바탕으로 작성한 잠정 주택매매지수가 전월대비 7.4 하락한 90.4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했다.
 

사전 조사에서는 1 포인트 상승을 예상하였으나, 금일 발표로 주택경기 회복 기대에 악영향을 끼쳤다. ※ 잠정 주택매매지수(Pending Home Sales Index)는 미국의 주택거래 상황을 대표하는 지표로 2001년 평균을 100으로 하며, 실제 주택거래가 계약체결 후 2개월 정도 소요된다는 점에서 전전월 계약체결 건수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미 노동부의 2월 실업통계 발표(금요일 예정)를 앞두고 실시한 언론기관의 사전 조사 결과 약 7만 개의 일자리 감소 예상했다. ※ 뉴욕소재 Round Earth Capital사 John Kilduff 분석가 등은 석유수요 증가의 확실한 증거가 없어 투기자금들이 $81/B선 돌파에 대한 의구심을 보이고 있으며, 전일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으로 하락하였다고 평가

유럽중앙은행(ECB) Jean-Claude Trichet 총재가 경기부양을 위해 현재 낮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한 이후 유로화 대비 달러화는 강세를 보인다. 유로화대비 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88% 하락(가치상승)한 1.3578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