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제유가 상승

10일 국제유가는 석유제품 재고 감소 소식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0/B 상승한 $82.09/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7/B 상승한 $80.48/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13/B 하락한 $77.52/B에 거래 마감됐다.
 

미 석유제품 재고 감소 소식이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3.5일 기준 미 휘발유 재고가 전주대비 296만 배럴 감소한 2.29억 배럴, 경유, 난방유를 포함한 중간유분 재고가 전주대비 222만 배럴 감소한 1.50억 배럴을 기록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수요 증가 및 정제가동률 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연료 소비는 지난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으며, 정제가동률은 5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한편,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43만 배럴 증가한 3.43억 배럴을 기록했다. ※ Weiss Research사의 Sean Brodrick 분석가는 미 원유재고가 20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블룸버그)된 바 있어, 기대치 대비 소폭의 증가는 시장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였다고 발언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석유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 소식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2월 수출은 전년대비 46% 증가(중국 관세청)하였으며, 중국의 2월 승용차 판매는 전년대비 55% 증가했다.(중국 자동차공업협회:CAAM)

또한 미 증시 상승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고 미 다우지수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2.02 포인트(0.11%↑) 상승한 10,576.4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