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제유가 상승
30일 국제유가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고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0/B 상승한 $82.37/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1/B 상승한 $81.28/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21/B 상승한 $78.56/B에 거래 마감됐다.
미국의 주택가격지수 및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됨에 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고조로 유가 상승했다.
올해 1월 S&P/Case-Shiller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32% 상승한 145.3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Conference Board는 3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대비 6.1p 상승한 52.5인 것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대비 11.56 상승한 10907.42를 기록했다.
※ 미 매사추세츠 소재 Strategic Energy & Economic Research사의 Michael Lynch 회장은 최근 세계경기지표 개선에도 불구 석유수급상황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어 유가가 크게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는 견해를 표명
반면 달러화의 강세로 유가 상승폭이 제한 됐다.
미국이 빠른 경기회복으로 인해 다른 국가들보다 먼저 출구전략을 시행할 것이라는 예상 및 S&P사의 아이슬란드 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으로 인한 유로화 약세로 인해 달러화의 가치 상승했다.
유로화 대비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 하락(가치상승)한 1.341을 기록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재고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시한 로이터의 사전조사 결과,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4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난 반면 휘발유 재고 및 중간유분재고는 전주대비 각각 150만 배럴 및 16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