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현 항로에 초쾌속선이 신규 취항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그동안 부산~고현 항로에서 운항해오던 (주)온바다 소속의 세월따라호(쾌속선, 131톤, 32놋트) 대신에 (주)가고오고에서 초쾌속선 패가서스호(264톤, 37놋트, 여객정원 163명)를 신규 투입, 27일부터 운항한다.
그동안 부산~고현 항로에는 (주)서경의 골드코스트호와 세월따라호 등 2척이 하루 12회(편도) 운항하면서 600여명(평일기준, 주말 1000여명)을 수송해 왔으나 세월따라호의 잦은 고장 및 결항으로 이용객의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주)가고오고에서 기존선 보다 규모가 크고 속도가 빨라 항해 안전성이 높은 패가서스호를 매입, 동 항로에 대체 투입함으로써 정상운항은 물론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고현 항로 이용객은 2004년 209천명, 작년 233천명 등 증가추세였으나 올해 들어 세월따라호의 고장과 결항율 증가로 이용객이 줄어 전년동기 대비 19.3% 감소한 125천명 수송에 머물고 있다(작년8월말 : 155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