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제유가 하락

12일 국제유가는 높은 수준의 석유재고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가 시장에 일부 제기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8/B 하락한 $84.34/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06/B 하락한 $84.77/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13/B 하락한 $83.57/B에 거래 마감됐다.
 

국제유가는 석유재고(특히, 원유재고)가 높은 수준이라는 인식 확산으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일부 제기되면서 하락했다.
 

지난주(4월 2일 기준) 미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200백만 배럴 증가한 3.56억 배럴을 기록하며 10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였으며, 5년 평균 대비 약 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석유시장의 수요, 공급의 펀더멘털 측면에서 현재의 유가 수준이 적정한 것인가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Al-Attiya 카타르 에너지 장관은 12일 현재 석유 재고가 매우 높은 수준이며, 공급 부족이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 ※ PFGBest사의 Phil Flynn 부사장은 배럴당 85달러 수준의 높은 가격을 지지할 만큼 충분한 수요가 있느냐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고 평가

반면,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가 하락폭은 제한됐고 이날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유럽 국가들의 그리스에 대한 자금 지원(300억 달러 차관지원)합의 소식으로 전일대비 0.7% 상승(가치하락)한 1.359달러/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