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제유가 하락
19일 국제유가는 Goldman Sachs사 피소 영향 및 유럽의 항공기 연료 수요 감소,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79/B 하락한 $81.45/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76/B 하락한 $84.23/B에 마감됐고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2.39/B 하락한 $82.47/B에 거래 마감됐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Goldman Sachs사 기소 이후 투자 위축으로 유가 하락했다.
지난주 금요일(16일) SEC는 Goldman Sachs사를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금융상품 주요 사실 허위 및 삭제 혐의로 기소했다.
영국과 독일도 Goldman Sachs사에 대한 위법 여부를 조사할 의사 표명했고 화산재로 유럽 내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항공기 연료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항공기 운항 중단으로 인해 감소한 항공기 연료 수요는 약 100만b/d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의 화산재 영향으로 인한 경제성장 회복 둔화, 그리스 부채 문제 지속, 미국의 경제성장 호조 발표 등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 유로화 대비 달러화는 장중 한때 $1.342까지 하락(가치상승)하였으나, 회복되어 $1.349(전일대비 0.07% 하락)로 마감됐다.
미국 민간경제조사단체인 Conference Board는 3월 선도경제지표(Leading Economic Index)가 109.6으로 전월대비 1.4 상승하였다고 발표했다.
한편, 일부 분석가들은 이미 충분한 석유재고가 있는 상황에서 과잉공급이라는 점도 부각되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