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제유가 상승

20일 국제유가는 미 증시 상승, 유럽 항공 운항 부분 재개 소식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00/B 상승한 $83.45/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7/B 상승한 $84.80/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69/B 상승한 $83.16/B에 거래 마감됐다.
 

미 증시가 상승하면서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20일 미 다우지수는 주요기업의 1분기 실적 개선 소식으로 전일대비 25.01p(0.23%) 상승한 11,117.06을, S&P 500지수는 전일대비 9.65p(0.81%) 상승한 1,207.17 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주 금요일(16일) 사기혐의로 피소된 Goldman Sachs사의 1분기 순이익이 크게 개선(1분기 순이익: 34.6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되었다는 소식으로 투자 심리 개선에 영향을 줬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에 따른 화산재로 인해 차질을 빚었던 유럽의 항공편이 일부 정상화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유럽의 항공기 운항이 20일부터 부분적으로 재개되었으며, 22일쯤에는 항공기 운항이 평소의 80%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이다.  ※BNP Paribas Commodity Futures사의 Tom Bentz 분석가는 유럽의 항공기 운항이 일부 재개되면서 유럽내 항공유 수요가 조만간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가했다고 분석

주간 석유재고 사전 조사 결과, 미 원유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EIA의 주간 석유재고 조사발표를 앞두고 실시된 Bloomberg 사전 조사 결과, 지난주 미 원유 재고(4.16일 기준)는 전주대비 70만 배럴 감소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