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조합,자체안전관리업무 수행능력 향상 해양사고 발생 최소화 역점

한국해운조합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안전운항 관련 직무교육을 조합 운항관리자 뿐만 아니라 여객선사 안전담당자 대상으로 확대한다.

조합은 운항관리업무 수행능력 향상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하여 전국 운항관리자를 대상으로 업무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무교육을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바, 올해부터는 연안해운업체들이 동 교육수강을 적극 희망함에 따라 업체 안전담당자로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했다.

11월 초순 실시예정인 이번 교육은 선박개론과 선박톤수 해설, 여객선 관련 선박안전법령과 검사의 종류와 해설, 여객선의 시설과 구조를 나타내는 설계도서에 대한 해설, 여객선의 구명·소방·무선설비와 만재흘수에 대한 해설, 여객선의 해양오염방지 설비검사에 대한 해설 등으로 진행된다.

또 작년 2월 해운조합과 기술교류협력 협정 조인식을 가진 바 있는 선박검사기술협회에서 위탁교육 형식으로 진행됨으로써 선박검사와 안전관리와 관련된 기술교육 등을 통한 여객선 안전운항 확보와 업무 전문성 향상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교육에는 인천,목포,완도 등 모두 5개 지역 14개 업체 안전담당자가 참석할 예정이며 교육비용은 조합이 전액 부담하게 된다.

조합은 매년 여객선 승선지도와 운항관리규정 이행상태 점검을 비롯하여 선원과 관련종사자에 대한 특별안전교육 등을 실시하여 여객선 안전운항을 통한 해양사고 미연 방지에 역점을 두고 있는 바, 이번 운항관리 직무교육 대상 확대는 조합과 여객운송사업체 자체안전관리업무 수행능력 향상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효율적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