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국제선급연합회의 국제노동기구(ILO) 전문가 그룹 1차 회의 성공리 개최
국내 유일의 국제선박검사기관인 한국선급(회장 오공균)은 지난 6월 1일부터 3일간 한국선급 중회의실에서 국제선급연합회의 국제노동기구(ILO) 전문가 그룹(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lassification Society Expert Group/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 IACS EG/ILO)의 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IACS 국제노동기구(ILO) 전문가 그룹은 해사노동협약의 시행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점 및 준비 작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으며, 한국선급 협약심사팀의 전정총 팀장이 의장직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
이번 1차 회의 전문가 그룹 회의는 IACS(국제선급연합회)의 10개 정회원 선급과 준회원인 IRS(인도선급)을 포함한 총 11개 선급을 대표하는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 선내불만사항 처리절차 ▶ 해사노동적합선언서 인증 및 결함 사항 발견 시 처리절차 ▶ 불명확한 협약의 해석 방법 ▶ 선박의 등록선급과 해사노동협약의 검사 선급이 다른 경우 거주설비의 검사에 대한 선급 간 상호 인정 문제 등, 해사노동협약의 시행에 따른 해사노동협약 인증검사 대행기관(Recognized Organization, RO)으로서 시행 상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중점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국선급의 전정총 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해사노동협약의 시행에 대비한 활발한 의견 교환을 통하여 협약의 공통된 적용 및 시행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한국선급이 의장국으로서 해사노동협약의 준비 작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밝히며, “해사노동협약 발효가 임박하였음을 실감하게 되었는 바, 협약의 강제발효에 대한 대비로 국내 선사의 조속한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재차 강조하였다.
한국선급은 2010년 9월에 열릴 예정인 ILO 삼자간 회의에 IACS 대표로서 참가를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ILO 및 관련 산업계와의 의견 교환을 통해 해사노동협약의 원활한 시행에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