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제유가, 상승
14일 국제유가는 경기지표 개선에 따른 경제회복 기대감 고조,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34/B 상승한 $75.12/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85/B 상승한 $75.20/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61/B 상승한 $74.64/B에 거래 마감됐다.
유럽재정위기에도 불구, 유로존과 미국의 경기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유럽연합(EU) 통계국 Eurostat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4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8% 증가했다고 발표했고 이는 블룸버그 사전 전망치인 0.5%를 넘어서는 수치이며, 또한 전년 동기대비 9.5% 증가한 수준이다.
로이터-미시간대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73.6에서 75.5로 상승하여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회복 기대감 확산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이 약세를 나타났으며 14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91% 상승(가치하락)한 1.222달러/유로를 기록했다.
반면, 신용평가기관 Moody's사의 그리스 국가 신용등급 강등 소식으로 유가 상승폭이 제한됐고 Moody's사는 그리스의 긴축조치 이행 우려를 제기하며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Ba1로 네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미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장 막판 매도세가 몰리며 전일대비 20.18 하락한(-0.20%) 10,190.8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