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제유가, 하락
22일 국제유가는 미 주택거래 부진 발표로 인한 미 증시 하락, 유럽 및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우려 재부상 등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1/B 하락한 $77.21/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8/B 하락한 $78.04/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24/B 하락한 $75.76/B에 거래 마감했다.
전미 부동산협회(NAR)는 5월 중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대비 2.2% 감소하였다고 발표한 이후 미국의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됐고 5월 주택판매를 바탕으로 한 향후 1년간 예상거래량은 566만 채로 4월(579만 채)에 비해 감소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48.89(1.43%) 하락한 10,293.52로 마감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가 유럽은행들이 차입(funding)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유럽의 경제위기설이 재부상했다.
ECB 이사인 Christian Noyer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유럽 은행 중 일부가 차입에 문제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골드만삭스 분석가가 유럽과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유가 하락 요인을 작용했다.
뉴올리언스 연방법원이 미 내무부의 멕시코만 심해 시추 금지령에 대해 충분한 근거가 없어 이를 해제하라고 판결하였으나, 미 행정부가 항소 의사를 표명하면서 미 멕시코만 시추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