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제유가 상승
7일 국제유가는 미 주가지수 상승, 미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 예상, 열대성 저기압의 미 멕시코만 내습 가능성, EIA의 석유수요 상향조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09/B 상승한 $74.07/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06/B 상승한 $73.51/B에 마감했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77/B 하락한 $69.29/B 기록했고 미 소비매출 증가율 상승 등으로 미 주가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유가 상승했다.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는 2월~5월 미국의 소매매출 증가율이 약 4%로서 최근 4년 래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74.66p(2.82%) 상승한 10,018.28을, S&P 지수는 전일대비 32.21p(3.13%) 급등한 1,060.27을 기록했다.
미 원유재고 및 휘발유 재고 감소 예상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고 로이터의 사전 조사 결과 지난주(7.2일 기준) 미 원유재고 및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각각 230만 배럴 및 2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석유재고 발표는 미 독립기념일 연휴(7.5일)로 인해 평소보다 하루 늦게(현지시간 7.8일 목요일) 이루어질 예정이다.
열대성 저기압의 미 멕시코만 내습 가능성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향후 2일간 열대성 저기압(tropical depression)이 미 멕시코만 남부지역에 상륙할 가능성이 약 40%인 것으로 알려졌다.
EIA의 2010년 세계석유수요 상향조정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으며 EIA는 7월 단기전망보고서를 통해 2010년 세계석유수요가 전년대비 156만 b/d 증가한 8,582만b/d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전망치(150만 b/d 증가)에 비해 6만 b/d 증가한 수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