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제유가 상승
8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감소,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미 증시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37/B 상승한 $75.44/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20/B 상승한 $74.71/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2.79/B 상승한 $72.08/B을 기록했다.
미 원유재고가 예상 대비 큰 폭의 감소를 나타내며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 조사 결과, 7.2일 기준 미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496만 배럴 감소한 3.58억 배럴을 기록했다.
로이터 사전조사에 따르면 미 원유재고는 23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고 미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132만 배럴 증가한 2.19억 배럴, 경유, 난방유를 포함한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32만 배럴 증가한 1.60억 배럴을 기록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상반기 경제상황이 예상대비 호조를 보인 것으로 평가하며, 세계경제성장률을 기존 4.2%(4월 전망)에서 4.6%로 상향 조정했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5.4만 건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으며,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 46만 건 대비 낮은 수준이다.
지표개선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미 증시는 상승 마감하여, 미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20.71p(1.21%) 상승한 10,138.9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