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제유가, 상승
13일 국제유가는 미 증시 상승,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20/B 상승한 $77.15/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28/B 상승한 $76.65/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의 요인이 뒤늦게 시장에 반영되어 전일대비 $0.99/B 하락한 $71.69/B 기록했다.
미 증시가 기업 실적 호전 소식으로 상승하면서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미 증시는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미 Alcoa사의 2분기 영업 실적 호조(2분기 순이익 1.36억 달러) 소식이 시장에 제기되면서 향후 발표될 기업 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상승했다.
13일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46.75p(1.44%)상승한 10,363.02를 S&P 500지수는 전일대비 16.59p(1.54%) 증가한 1,095.34를 기록했으며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13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그리스의 국채 발행 성공 소식 제기로 전일대비 1.08% 상승(가치하락)한 1.273달러/유로를 기록했다.
그리스 정부가 유럽연합과 IMF의 구제금융을 받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국채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제기되면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고 또한, 미 원유 재고의 감소 전망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실시된 Reuters 사전 재고조사 결과 지난주(7.9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약 140만 배럴 감소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