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8일까지 5400여명 이용

독도 관광객 1120명으로 나타나

올 추석에 도내 유일한 연안항로인 묵호/울릉/독도간 항로를 이용 한 여객수가 작년보다 대폭 증가됐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10월 3 ~ 8일(6일)간 '추석연휴 여객선 특별수송'기간 동안 연안여객선을 타고 묵호항을 이용 울릉도와 독도를 찾은 여객수가 작년보다 402%가 증가한 5379명이며, 이중 독도를 찾은 관광객은 1120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중 해상기상악화(10월 6 ~ 7일, 풍랑주의보 발효)에 따른 여객선 운항 통제로 당초 예약 여객보다 이용객이 다소 감소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징검다리 휴일이 끼는 등 추석연휴기간이 예년에 비해 길었던 점과 귀성객을 포함한 수도권지역 관광객들이 포항보다는 시간상과 경제적으로도 유리한 묵호항을 많이 이용한 점이 여객 증가의 주요인으로 분석됐으며, 이와 더불어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폭과 여객선 증선 투입에 따른 효과도 한몫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동해청은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묵호/울릉/독도간 항로를 이용한 여객수가 작년 동기대비 약 40%(494항차 12만2934명) 증가한 17만2716명(699항차)으로, 다가올 가을 단풍철 등의 여행시기를 감안하면 향후에도 이용 여객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여객수송시설에 대한 점검 강화와 더불어 여객 편의시설 확충·사전 항로답사와 승선 점검 지속 실시 등 대고객 만족 서비스 제고방안등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