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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2개 민간 선박펀드 인가됐다

실적형 민간 선박펀드 봇물

벌크선 5척 추가 발주 추진

국토해양부 2개 민간 선박펀드 인가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21일 민간 신조 선박펀드인 아시아 퍼시픽 16호, 바다로 17호 등의 선박투자회사를 인가했다.

  

올들어 상반기 인가된 민간 선박펀드는 4개(바다로 14~16호, 한바다 2호)펀드로, 6척의 신조선 발주(선가 합계 2,650억)됐다.

  

이번 인가된 2개 펀드는 발주 선가대비 만기 선가에 따라 투자자의 수익이 달라지는 ‘실적형’ 펀드*로 투자금은 소수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모집 예정이다. 과거에는 펀드가 선사로부터 일정기간 확정된 용선료(원금+이자)만 받는 채권형 펀드가 주종을 이뤘다.

 

이에 아시아퍼시픽 16호 선박투자회사는 약 340억원을 조성하여 5.7만톤급 벌크선 1척을 건조(조선소 : 中 Jiangsu Hantong)하고, 선박인수 후에는 국내 대표적 벌크선사인 STX팬오션이 5년간 나용선하게 된다.


또 바다로 17호 선박투자회사는 약 1,650억원을 조성하여 8.2만톤급 벌크선 4척을 건조(조선소 : 성동 2척, SPP 2척)하고, 선박인수 후에는 세계적 곡물 메이저 업체인 Cargill*에 5년간 기간용선하게 된다.

  

시황이 본격 회복되기 전에 선박을 저가에 매수하여, 향후 매각에 따른 자본이득(매각차액)을 투자자에 배분하고자 하는 구조이므로, 호황기에 고가에 발주한 선박을 불황기에 헐값 매각했던 지난 관행에 비추어 볼 때, 선진국형 선순환 선박투자에 보다 근접한 것으로 평가된다. 2개펀드의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시아퍼시픽 16호 선박투자회사= 펀드는 약 340억원을 조성하여 5.7만톤급 벌크선 1척을 건조(조선소 : 中 Jiangsu Hantong)하고, 선박인수 후에는 국내 대표적 벌크선사인 STX팬오션이 5년간 나용선하게 된다.


금융조달은 선가의 55%를 Shanghai Pudong Development Bank(中)에서 차입하고, 나머지 금액은 국내 기관투자자가 출자하는 구조로서, 기존 실적형 펀드와 마찬가지로 5년 나용선계약 만료시점에 시장 매각하여 추가 자본이득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선박 용선료가 고정되어 있어 펀드의 안정성과 만기 자본이득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펀드 운용은 KSF선박금융(주)이 담당하게 된다.


바다로 17호 선박투자회사= 이 펀드는 약 1,650억원을 조성하여 8.2만톤급 벌크선 4척을 건조(조선소 : 성동 2척, SPP 2척)하고, 선박인수 후에는 세계적 곡물 메이저 업체인 Cargill*에 5년간 기간용선하게 된다.


금융조달은 전체 선가의 40%를 BNP Paribas에서 차입하고, 나머지는 국내 기관투자자가 출자하는 구조로서, 다른 실적형 펀드와 마찬가지로 5년 기간용선 만료시점에  시장 매각하여 투자자 지분에 따라 배분하게 되므로 추가자본이득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용선기간 배당액을 운임지수(BPI)에 연동하여 지급하는 순수 실적형 구조이면서도, BPI지수 악화에 대비하여, 선박펀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대출상환 충당금 준비제도(Debt Service Reserve)를 운영하는 등 각종 안전장치 또한 마련하고 있는 점이 특징으로 세계로선박금융(주)이 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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